이상헌 연구원은 “삼성SDS는 삼성그룹 지배구조상 맨 하단에 있기 때문에 지배구조 변환시 중요하지 않은 회사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SDS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향후 삼성그룹 후계구도에서 정점에 있을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사장 등의 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삼성SDS 상장이 갖는 의미는 향후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시 삼성SDS를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넓어진다는 점”이라며 “삼성SDS의 가치를 상승시켜 현물출자 용으로 사용하면 지배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SDS는 삼성그룹의 캡티브(Captive) 성장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지배구조상 삼성SDS 기업가치를 상승시켜야 하는 당위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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