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박은빈, 싸늘하고 차가운 눈빛 연기···극의 몰입도 높인다

배우 박은빈이 ‘비밀의 문’에서 강렬하고 차가워진 눈빛연기를 선보였다.

9월 30일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에서 사도세자 이선(이제훈 분)의 아내 혜경궁 홍씨 역을 선보이고 있는 박은빈이 지난 주 모습과는 또 다른 차갑고 싸늘한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시선을 사로잡은 것.

박은빈은 지난 주 첫 방송에서 기품 있고 지엄한 황실여인으로 이선과 날선 대립을 펼치며 가녀린 겉모습과는 다른 강렬한 카리스마로 첫 등장부터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박은빈은 지담(김유정 분)과의 불편한 첫 만남에서 얼음처럼 차가운 눈빛연기를 인상깊게 펼치며 극의 긴장감과 함께 몰입도를 높였다.

박은빈은 왕실의 법도에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지담의 자유로운 행동에 차가운 표정과 태도로 경계를 하는가 하면, 지담이 동궁전으로 도망간 사실을 알았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옷만 발견되자 이선(이제훈 분)을 의심하는 눈빛으로 싸늘하게 응시했다.

박은빈 / 사진 = SBS '비밀의 문'

이는 앞으로 이선(이제훈 분)을 사이에 두고 지담(김유정 분)과의 팽팽한 갈등과 대립구도를 예고케 하며 기대를 모으는 것.

한편 박은빈은 다양한 사극 작품을 통해 쌓은 탄탄한 내공을 통해 ‘비밀의 문’ 첫 회부터 탁월한 연기력으로 혜경궁 홍씨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눈빛연기 등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은빈을 비롯해 한석규, 이제훈, 김유정 등 실력파 배우들의 출연하는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은 매주 월,화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