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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조합, 비과세효과로 상반기 총자산 371조, 전년比 2.0%↑

상호금융조합, 비과세효과로 상반기 총자산 371조, 전년比 2.0%↑

등록 2014.10.06 12:00

수정 2014.10.06 13:23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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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성분류기준 하반기 반영될 경우 건전성 악화 우려

올해 6월말 상호금융조합의 총자산은 371조3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0%(7조3000억원) 증가했다.

6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상호금유조합이 예금 비과세 혜택 등으로 수신이 확대돼 총자산은 지속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총자산증가율은 2010년10.4%, 2011년 6.1%, 2012년 7.0%, 2013년 3.3%,2014년 6월말2.0%로 증가세가 둔화추세라고 설명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제공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총자산 규모를 조합별로 살펴보면 농협 5조5000억원(2.0%), 신협 1조1000억원(1.9%), 수협 6000억원(2.9%), 산림조합 1000억원(2.0%) 증가했다.

6월말 상호금융조합의 여신은 223조9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9조원(4.2%) 상승했고 수신도 309조2000억원으로 6.3조원(2.1%)증가했다.

여신증가율이 수신증가율을 상회해 예대율(여신/수신)은 전년말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72.4%를 기록했다.

상반기중 상호금융조합의 순이익은 1조345억원으로 전년동기(9961억원) 대비 소폭 개선(384억원 증가)되는 모습을 보였다.

신용사업에서 1조6466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으나 경제사업에서는 마이너스 6121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적자조합수는 540개로 전년동기(574개) 대비 감소했으나 여전히 전체조합의 23.3%에 달하고 있다.

6월말 전체 조합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7.68%로 이익 시현, 부실조합에 대한 구조조정 추진 등으로 전년 말(7.62%) 대비 소폭 상승했다.

특히 상호금융조합의 연체율은 3.56%로 전년말 대비 악화(0.18%포인트 상승)됐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건전성분류기준 강화 등에 따라 0.06%포인트 상승한 2.88%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상반기중 상호금융조합은 일시적으로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지표가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평가되고 향후 전망도 그리 밝지 못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상호금융조합이 건전성 기준을 충실히 이행하고 내부유보 확충 등을 통한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지도를 계속할 계획이며 한계조합에 대해서는 자구노력, 합병 등을 통한 신속한 정상화·정리 도모해 상호금융 부실위험을 차단하는데 주력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희채 기자 sfm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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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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