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24일 오후 3시부터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의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출시 모델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모두 16GB, 64GB, 128GB이며 색상은 실버, 그레이, 골드 중 선택 가능하다. 출고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T월드 다이렉트, 올레샵, U+샵 등의 홈페이지와 전국 지정대리점에서 예약 판매를 받을 예정이며 현장판매는 31일경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는 이통3사의 이번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 출시가 보조금 인상과 단말기 출고가 인하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아이폰을 처음으로 출시하는 LG유플러스의 경우 높은 지원금으로 기선제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LG유플러스는 23일 당초 아이폰 6 (16G 기준)의 출고가가 80만원대 초반에 설정될 것으로 예상된 수준에서 10만원을 낮춘 70만원대의 출고가를 제시했다.
또 ‘O클럽’이라는 중고폰 선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아이폰 5를 사용하던 고객에게 아이폰 6 지원금+기존에 보유한 중고폰 보상금+아이폰 6 의 18개월 뒤 중고폰 값도 미리 보상해 받아 단말 부담금(할부금)을 거의 낮췄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이라는 브랜드 자체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 시장에서 높기 때문에 이번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의 출시가 단통법 이후 얼어붙어 있던 번호이동시장을 활성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번에는 LG유플러스까지 아이폰 판매에 나서면서 이통사간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그로 인해 지원금이 뛰어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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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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