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49회에서는 ‘아이들은 길에서 자란다’가 방송됐다.
하루는 아빠와 함께 푸르른 보성 녹차 밭 나들이에 나섰다. 타블로와 손을 잡고 알콩달콩 산책길에 나선 하루는 갑자기 발걸음을 멈추고, 제자리에 우뚝 서서 두리 번 두리 번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근처에서 거위의 흔적을 발견한 것. 하루는 “거위가 있는 것 같아. 망원경으로 찾아봐야겠어!”라고 말하며 두 손으로 망원경을 만들어 주변을 둘러보고 본격 거위 추적에 나섰다.
실종된(?) 거위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다 꽃사과 나무 앞에 다다른 타블로와 하루. 열매 하나 없이 앙상한 꽃사과 나무 가지를 본 하루의 추리는 점점 깊어졌다. 하루는 “사과를 거위가 다 먹은 거 아냐? 날씬한 거위가 이거 다 먹고 뚱뚱해진 거야. 이제 뚱뚱한 거위를 찾으면 돼”라며 엉뚱한 4차원 추리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까만 눈동자를 반짝이며 진지하게 살찐 거위의 행방을 쫓는 하루의 모습을 지켜보던 타블로는 “하루야, 너 셜록홈즈 같아”라며 웃음을 터뜨렸지만 정작 하루는 아랑곳없이 귀를 쫑긋 세우고 거위 소리에 온 신경을 집중하는 등 시크한 셜록 하루로 변신해 끊임없이 웃음을 선사했다.
4차원 탐정 ‘셜록하루’로 변신한 하루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하루 엉뚱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함. 하루 순수함 너무 좋다”, “셜록 하루라니 너무 귀엽다. 하루는 존재자체가 힐링”, “하루 많이 컸음. 그런데 엉뚱+순수한 매력은 여전함. 하루야 이대로만 커다오”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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