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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月 유통매출, 줄줄이 하락···추석 매출 상승분 先반영

9月 유통매출, 줄줄이 하락···추석 매출 상승분 先반영

등록 2014.10.27 11:00

수정 2014.12.09 01:08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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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만 나홀로 매출 상승
산업부, 9월 유통매출동향 발표

편의점을 제외한 9월 유통업체 매출이 줄줄이 하락했다. 예년에 비해 이른 추석으로 관련 매출 상승분이 8월에 반영된 탓이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유통매출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0.1% 하락했다. 예년에 비해 이른 추석으로 과일, 선물세트 등 추석용품 판매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구체적으로 가전문화(2.7%)를 제외한 의류(15.2%↓), 식품(12.6%↓), 가정생활(9.8%↓), 잡화(8.8%↓) 등 주요 품목 매출이 하락했다. 대형마트 매출은 지난 2012년 2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6.3% 감소했다. 이른 추석으로 과일, 굴비 및 선물세트 등 식품매출(20.7%↓)이 8월에 미리 반영돼 이달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남성의류 매출도 7.9% 감소했다. 높은 기온으로 아우터, 점퍼 등 가을상품 판매가 부진했던 탓이다.

기업형 슈퍼마켓(SSM) 매출도 전년동월대비 4.0% 하락했다. 햄, 통조림 등 선물세트와 라면류 판매감소가 두드러졌다. 가공조리식품(6.4%↓), 생활잡화(3.5%↓), 농수축산(3.3%↓), 신선제품(2.4%↓) 등 전 품목 매출이 줄었다.

반면 명절의 큰 영향을 받지 않는 편의점 매출은 8.4% 상승했다. 특히 정부가 담뱃값 인상안을 발표함에 따라 사재기 현상으로 담배 판매가 12.1% 증가했다. 음료 등 가공식품 매출도 8.4% 늘었다. 점포수가 늘어난 영향도 있었다.

한편,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대형마트(4.0%↓), SSM(3.6%↓)은 매출 하락세가 지속됐다. 반면 백화점(1.5%)은 하락에서 상승으로 반전했으며 편의점(6.8%)은 지속 상승세를 보였다.

김은경 기자 c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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