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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광물자원공사 주가조작 의혹”

홍익표 “광물자원공사 주가조작 의혹”

등록 2014.10.27 11:12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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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CNK’ 철저한 규명 필요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코스닥 등록업체의 주가 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27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홍익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광물자원공사가 희소자원인 희토류에 대한 거짓정보를 흘려 결과적으로 특정 업체의 주가가 폭등했다”며 “‘제 2의 CNK’라 불릴 만큼 사안이 심각해 철저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광물자원공사가 지난 2010년 12월 현재 스포츠서울의 전신인 ‘대한광물’을 설립해 대한철광과 한전산업개발 공동 투자 80억원으로 영양철광산 재개발을 꾀했다고 전했다.

대한광물 설립후 불과 20여일 만에 스포츠서울과 한전산업의 주가가 각각 320%, 365%로 폭등한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홍 의원은 “대한광물 설립 직전 광물자원공사는 희토류가 경제성이 없는데도 마치 경제성 있는 다량의 희토류가 매장되어 있다는 정보를 흘렸다”며 이를 보도한 스포츠서울 역시 이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홍 의원은 지난 21일 국정감사에서 고정식 광물자원공사 사장이 “희토류는 채광된 적이 없으며 경제성을 갖춘 희토류 매장이 확인됐다는 보고도 아직까지 받은 바가 없다”고 진술한 것에 주목했다.

결국 홍 의원은 한전산업과 스포츠서울이 거짓 정보를 흘려 주가가 폭등하도록 유도해 결국 개인투자자들만 손해를 떠안았다며 이번 국감에서 윤상직 산업부장관에게 “산업부가 직접 조사 후 혐의가 나오는대로 검찰에 고발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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