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1시 27분께 대전 서구 내동 한 버스 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운전자 서모씨·43)가 갑자기 미끄러졌다.
이 시내버스는 경사로를 미끄러져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2대와 주차된 차량 8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나서야 멈췄다. 다행이 사고 당시 시내버스에는 기사와 승객이 모두 내린 상태였고, 주차된 차량에도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버스 기사 서씨는 버스의 이상 유무를 살펴보기 위해 차량에서 잠시 내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서씨가 브레이크를 제대로 채우지 않은 채 차량에서 내려 사고가 났을 가능성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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