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대표이사는 현재 한국투자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을 10년동안 맡아 왔던 오우택 전무가 맡는다.
지난 7월 금융위원회는 기존 시설대여업, 할부금융업, 신기술사업금융업을 통합해 기업여신전문금융업을 신설, 여신전문회사가 한번의 등록을 통해 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가 가능해지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일부 개정을 입법예고 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한국투자증권은 다양한 형태의 기업금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신용공여 업무 및 조직을 분사하고 해당업무를 전담하는 기업여신전문금융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한국투자캐피탈은 설립 자본금 200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이 100% 자본 출자해 설립되며 올해 안에 여신전문금융업 등록절차 등을 마무리한 뒤 2015년 1월 본격 영업을 개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모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기업고객 기반을 공유해 신용공여 업무를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초대 대표이사는 현재 한국투자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을 10년동안 맡아 왔던 오우택 전무로 내정됐다.
오우택 대표 내정자는 “지난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선정 이후 기업신용공여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이에 맞춰 기업신용공여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여신전문금융회사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기업금융 분야에서 광범위한 기업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과의 시너지로 새 수익원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캐피탈은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88 한국투자증권 본사 14층에 위치하게 된다.
오우택 한국투자캐피탈 대표는 1962년 서울출생으로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와 뉴욕 콜럼비아 MBA를 졸업했다.
1990년부터 Bankers Trust Seoul 부지점장, 나라종금 해외투자담당부장, 굿모닝투신운용 상품기획 및 관리담당 임원, H&Q Korea 투자 담당 이사를 거쳐 현재 한국금융지주 및 한국투자증권 리스크관리 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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