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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시설, 분양은 옛말···건설사 직접 챙긴다

상업시설, 분양은 옛말···건설사 직접 챙긴다

등록 2014.11.24 12:23

수정 2014.11.26 09:53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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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진와이시티 5년간 상업시설 직접 운영·관리호반건설, 판교이어 광교서 ‘아브뉴프랑’ 선봬

100% 임대형 스트리트몰 ‘판교 아브뉴프랑’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100% 임대형 스트리트몰 ‘판교 아브뉴프랑’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부동산시장 침체가 길어지면서 수요자들이 안전한 자산에 방점을 둔 투자방식을 채택하는 추세다. 투자처로는 단지내 상가, 이 중에서도 대단지 아파트 내 상업시설의 관심이 높다. 단지내 상가 등은 초기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는 있지만 대단지의 입주민 등 고정 배후수요가 탄탄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단지내 상가를 분양하는 것 보다 직접 운영하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

공신력 있는 건설사가 상가를 직접 임대·운용한다는 것은 아파트 계약자들에게 광고할 때 좋은 소재일 뿐만아니라 일감 부족에 새로운 탈출구를 찾는 건설사로서도 더할 나위 없는 사업이다.

요진건설산업은 일산 ‘요진Y시티’에 이 같은 방식을 채택하고 상업시설을 운영·관리하게 된다.

‘요진Y시티’는 기존 주상복합과 달리 대형할인점, 유럽형 노천카페, 영화관, 문화시설 등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주거단지다.

호반건설은 아파트 분양과 별개로 고급 스트리트몰 브랜드인 ‘아브뉴프랑’을 도입, 상업시설 사업에 진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브뉴프랑’은 호반건설이 직접 시공·운영하는 국내 최초 100% 임대형 스트리트 몰이다. 지난해 판교에서 첫선을 보여 호평을 받았다. 여세를 몰아 내년 초 광교에서는 ‘광교 아브뉴프랑’을 선보인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대형복합시설의 성공은 상업시설 활성화에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설비용 확보를 위해 마구잡이 분양을 해도, 능력치가 안 되는 상황에서 직접 운용하는 것도 문제”라며 “이 분야에서 특화한 대형 유통사들의 기법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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