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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하루, 동물원서 때아닌 응가 청소··· 童心 어른보다 싶네

‘슈퍼맨’ 하루, 동물원서 때아닌 응가 청소··· 童心 어른보다 싶네

등록 2014.12.09 18:10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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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아이들의 마음이 어른들 보다 깊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루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동물원 응가 청소에 직접 나선 것.

7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55회에서는 ‘함께 걸어 좋은 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타블로와 하루는 겨울 나들이에 나섰다. 그러나 보기만해도 힐링을 유발하는 자연과 동물들 사이에서 하루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것은, 다름아닌 길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동물들의 응가였다.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루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동물원 응가 청소에 직접 나겄다 / KBS 제공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루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동물원 응가 청소에 직접 나겄다 / KBS 제공


하루는 길 한복판에 흩어져있는 동물들의 응가를 발견하자 호기심이 폭발했다. “이 똥은 누가 쌌어요?”라고 물으며 기다릴 세도 없이 커다란 눈망울을 반짝이며 응가를 치우기 시작한 것.

하루는 양손에 나뭇가지와 플라스틱 바구니를 들고 나타나 마치 이삭 줍기를 하듯 응가를 하나 하나 바구니에 담았고 하루의 신통 방통한 행동에 타블로는 “하루가 똥 치웠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동물원 ‘응가’ 청소원으로 변신한 하루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하루는 어쩜 저리 순수하고 착한지, 보기만 해도 힐링입니다” “꼬마 악마 모자 쓰고 있는데 행동은 천사가 따로없네” “타블로씨 밥 안 먹어도 배부르겠어요. 저런 딸 낳는다는 보장만 있으면 열 명도 낳겠네”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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