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추정 남성들 취재 카메라 가로 막기도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균열 문제가 롯데 측의 해명에도 지속해서 제기된다.
YTN은 9일 오전 제2롯데월드 지하 아쿠아리움 수족관에서 물이 새 긴급 보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에 롯데 측은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벽에 생긴 7cm 균열은 “지난 토요일 상황 발생 직후인 오후 3시쯤 물이 샌 것으로 바로 잡았다. 지금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해명 이후로도 균열 발생 지점과 가까운 곳에서 소량의 물이 고인 모습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여전히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상황이 이런대도 롯데 측은 이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인근 구간에 ‘청소 중’ 등 차단막만 쳐놓고 보수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제2롯데월드 관계자로 보이는 남성들이 9일 취재 카메라를 막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되기도 했다.
현재 누리꾼 등을 중심으로 균열이 생긴 곳 바로 밑에 변전소가 있다는 점에 사고 위험성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 10월 개장한 이 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규모로 축구장 1.5배 크기다. 이곳에는 650종 해양생물이 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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