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6일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조사 진행상황과 조치계획 등을 설명한다고 15일 밝혔다.
애초 국토부는 박 사무장을 상대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폭언·폭행, 기내에서 된 경위를 다시 조사하고 대한항공의 거짓진술 강요도 밝힐 예정이었다.
박 사무장은 국토부 조사에서는 폭행 등이 없었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검찰 조사에서는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으며 회사 측으로부터 거짓 진술을 강요받았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무장과 연락이 되지 않아 무작정 기다릴 수 없어 보강조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조사자료를 이번 주 중 검찰에 보낸다는 계획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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