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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4’ 남소현, 일진설 일파만파··· 일반인 출연자 과거 루머 또

‘K팝 스타4’ 남소현, 일진설 일파만파··· 일반인 출연자 과거 루머 또

등록 2014.12.16 16:38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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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4’ 오디션에서 섬세한 감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소현의 과거 일진설 루머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K팝스타4 남소현 실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남소현과 같은 초등학교, 중학교를 나왔다고 주장하는 글쓴이는 “남소현이 술, 담배를 모두 했으며 돈 상납까지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K팝 스타4' 오디션에서 섬세한 감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소현의 과거 일진설 루머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 SBS 방송화면, 인터넷 온라인커뮤니티 캡처사진= 'K팝 스타4' 오디션에서 섬세한 감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소현의 과거 일진설 루머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 SBS 방송화면, 인터넷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또 “남소현은 후배들에게 많이 시킬 땐 5만원 작게는 5천원씩 여러 번 돈 모아오라고 시켰다”며 “방학 때 나와 친구들이 연락을 무시해서 안 모아오면 개학 날 학교 뒤 아파트 놀이터로 나오라고 해서 ‘내가 만만하냐’부터 시작해 행동 똑바로 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장문의 글을 통해 글쓴이는 자신을 비롯해 친구들을 괴롭혔던 남소현이 고등학교 가서 이미지 관리하고 방송에 나와 좋아하는 거 하면서 잘되면 억울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남소현이 'K팝스타4' 나오기 전에 SNS도 다 지웠더라”며 “남소현 때문에 피해 입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들 방송 보고 어이없어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글쓴이는 남소현 중학교 졸업앨범 사진 등을 함께 올리며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일반인들의 과거 파문은 한 두번이 아니다. 'K팝스타3'에서는 참가자 김은주와 송유빈이 일진논란에 휩싸여 결국 하차한 바 있다.

일반인 참가자들의 과거 행적에 어디까지 선을 그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갑론을박이 뜨겁다. 특히 뒷조사를 할 수도 없는 터라 이들의 과거 행적 논란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떠 안아야 할 숙제다.

앞서 JTBC 예능프로그램 '썰전'에서 방송인 박지윤은 “피해자 입장에서는 지울 수 없는 상처”라며 “나를 괴롭혔던 친구가 TV에 나와 밝게 웃고 주목받는 걸 보면 싫을 것 같다”며 피해자의 심경을 대변했다.

반면 김구라는 “어느 정도 나이를 먹어야 본인 행동에 대한 판단이 서는 것인데 중·고등학생은 아직 미성숙한 나이 아닌가. 그런 아이들이 과거로 인해 매도되는 건 안타깝다”며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K팝 스타4’ 남소현은 지난 시즌인 'K팝 스타3'에 출연한 JYP 연습생 출신 남영주의 친동생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으며, 지난 14일 방송에서는 고음 문제를 극복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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