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연합은 진보당에 결코 찬동하지 않는다”면서도 “해산 판단은 국민의 선택에 맡겼어야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당의 기반은 유권자인 국민”이라며 “정당의 운명은 국민의 의견에 따라야 합당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공식 브리핑을 마친 직후 박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당 차원의 입장은 대변인 브리핑 정도로만 밝히겠지만 앞으로 이 문제는 자연스럽게 사회적 논의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통합진보당의 강령이나 일부 행동들에 대해서는 찬성하지 않는다”며 선긋기에 나섰다.
다만 “새정치연합은 제1야당으로서 이 문제를 가볍게 생각할수는 없었다”며 “헌법적 판단이 제대로 됐는지 고민을 깊이 했다”는 당 지도부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haewoni8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