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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내부 문서 또 유출 ‘파문’

한수원 내부 문서 또 유출 ‘파문’

등록 2014.12.20 15:50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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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관련 내부 문서가 또 다시 유출됐다.

‘원전반대그룹’으로 추정되는 한 트위터 사용자는 지난 19일 저녁 자신의 트위터에 ‘한수원에 경고’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수원 내부자료 9개 파일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파일에는 한수원의 원자로 냉각시스템의 밸브 도면과 K-REDAP 등 내부시스템 화면, 비밀 세부분류지침, 내부 유선전화번호, 2급 이상 직원 전화번호 등이 포함됐다.

특히 원자로 냉각시스템의 도면과 사내프로그램을 캡처한 이미지 파일 등도 공개됐다.

이 트위터는 “한수원에 경고할게요. 원전이 안전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두고 보세요”라며 크리마스부터 석달 동안 고리 1,3호기, 월성 2호기를 가동중단하고, 원전 인근의 주민들은 크리스마스부터 몇 달동안 원전에서 피하라“라고 경고했다.

지난 18일에 이어 이틀 연속 한수원의 원전 관련 내부 문서가 인터넷상에 공개되면서 원전의 안전에 대한 우려감이 겉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확산되고 있다.


조상은 기자 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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