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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대형마트·백화점 매출 감소··· 겨울상품 판매 부진

11월 대형마트·백화점 매출 감소··· 겨울상품 판매 부진

등록 2014.12.28 18:54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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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만 나홀로 상승

편의점을 제외한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에 비해 포근한 날씨로 겨울 시즌 상품 판매가 부진했던 탓이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편의점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9.1% 상승했다. 스마트폰 주변기기 등의 판매가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대형마트 매출은 4.7% 감소했다. 지난해보다 포근한 날씨로 의류(-12.6%), 잡화(-12.2%), 스키용품 등 겨울상품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매출도 6.5% 줄었다. 식품(0.6%), 해외유명브랜드(0.8%) 등이 소폭 증가했지만 날씨 영향으로 남성의류, 여성의류 등 겨울철 상품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다.

기업형슈퍼마켓(SSM)도 4.1% 감소했다. 라면, 씨리얼, 우유, 커피 등 주요 제품의 지속적인 판매 부진이 이어졌으며 김장 관련 상품의 판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줄었다.

김은경 기자 c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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