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방사선기술을 이용한 농식품 분야 성과창출 및 실용화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부처는 MOU를 통해 방사선융합기술 분야 연구개발 성과와 연계한 농생명 분야 저변확대와 산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부의 방사선융합기술 분야 연구성과·인프라, 농림축산식품부의 산업화 연구 교류가 확대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방사선기술을 활용한 신품종 육성 및 육종소재 공급 등 방사선육종 저변 확대 ▲방사성동위원소 생명체학(RI-Biomics) 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식의약 소재의 효능 평가 등 신소재 개발 및 산업화 ▲농식품 보존 및 농산물 검역, 축산오폐수 정화·자원화 등 방사선융합기술의 실용화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농식품부가 미래부 산하 첨단방사선연구소에 지원해 지난해 구축한 방사선육종연구센터 운영과 성과 창출을 위해 지원하는 한편 방사선융합기술이 창조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규 사업 발굴 및 공동기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 부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방사선 이용 농식품 분야 첨단·실용화 연구를 활성화하고 농식품 관련 기업의 기술력 및 혁신역량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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