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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을미년 양띠해 첫 선행··· 입에 입 거치며 검색어 ↑

헨리, 을미년 양띠해 첫 선행··· 입에 입 거치며 검색어 ↑

등록 2015.01.02 07:51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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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을미년 첫 선행주자로 꼽힌 슈퍼주니어M의 헨리 소식이 연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014년 최고의 예능 대세남으로 꼽힌 헨리는 구랍 31일 밤 9시경 친구와 함께 동행하여 삼성역에 나타났다. 추운 겨울밤 삼성역 계단에 앉아서 과자를 파시는 할머니에게 상품권을 드리며 버리지 말고 꼭 쓰시라는 말과 사용 할 수 있는 마트와 백화점 이름도 알려주는 등 몇번이고 신신당부 하는 말을 전하고 할머니를 포옹해 드렸다.

이에 곁에서 이를 지켜보던 시민이 올린 동영상에서는 할머니가 보답으로 과자를 하나 더 주시자 헨리는 괜찮다며 다시 돌려드리는 모습도 촬영 됐다.

사진= 2015년 을미년 첫 선행주자로 꼽힌 슈퍼주니어M의 헨리 소식이 연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사진= 2015년 을미년 첫 선행주자로 꼽힌 슈퍼주니어M의 헨리 소식이 연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날 헨리를 알아본 사람들이 갑자기 주변에 많이 모이기 시작하자 헨리는 그 자리를 떠나 지하철을 타고 갔다.

지하철역을 떠난 이후에는 이날 헨리는 친구의 SNS에 업데이트 된 사진을 통해 헨리가 지인들과 함께 연말 모임을 가진듯한 모습 역시 공개 되기도 했다.

앞서 헨리는 지난해 6월 방영된 MBC '진짜사나이' 필리핀 파병편에서 태풍의 피해로 집과 부모를 잃은 타클로반 마을의 아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파병 기간 동안 내내 마을 아이들과 놀아주고 챙겨주자 아이들이 헨리 가는곳마다 손을 잡고 따라 다니는 모습도 보인 헨리는 꼬마들의 대통령이라 불릴 정도로 따뜻하고 훈훈한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또 11월에 방영된 군견교육대편에선 우울증에 걸린 군견 반도에게 보여준 헨리의 따뜻한 사랑도 화제였는데요, 군견 반도는 군견 심사장에 내려놓자마자 구석으로 숨어 웅크린채 겁먹은 모습에 헨리는 계속 괜찮다 보듬어주었고 심사 과정 동안 계속해서 위축 돼있는 반도를 위해 헨리는 반도가 해야할 심사를 따라할수 있게 트럭 밑으로 들어가는 행동을 직접 보여 주기도 하였.

당시 군견 반도의 심사 점수는 최하위에 교관들은 군견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심사평을 내렸지만 헨리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겠다며 헤어지는 날 끝까지 반도에 대한 진심이 담긴 교감으로 힐링 시켜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며 헨리와 반도에게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이렇듯 '진짜사나이'에서도 그동안 보여주었던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따뜻한 마음을 가진 헨리. 몹시도 추웠던 2014년의 마지막 날 겨울밤, 작지만 훈훈했던 헨리의 선행으로 인해 한 지하철역에서 만큼은 따뜻한 온정을 느끼게 해줬다.

바르고 따뜻한 건실한 청년, 헨리의 2015년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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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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