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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구제역·AI 질병에 4년간 3조원 투입

정부, 구제역·AI 질병에 4년간 3조원 투입

등록 2015.01.08 08:55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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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에 대응을 위해 3조원 가량의 재정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2011년부터 현재까지 소와 돼지, 닭과 오리 등 가축 살처분 보상금으로 피해농가에 지급한 예산만 1조8500억원이 넘는다. 이 가운데 구제역과 AI가 동시에 발생한 2011년의 살처분보상금이 1조6032억원에 달한다.

2010년 11월~2011년 4월 당시 소와 돼지 등 가축 347만 여마리를 살처분하는 과정에서 살처분보상금과 소독·방역비용, 농가생계안정자금 등으로 총 2조7383억원의 재정부담이 발생했다.

2010∼2011년 유행한 AI로는 가금류 647만3000여 마리를 살처분했는데 이에 대한 보상금으로 822억원이 지급됐다.

2012년과 2013년에는 가금티푸스, 결핵 등 다른 가축질병에 따른 살처분보상금으로만 각각 993억원, 227억원이 들었다.

지난해에는 AI 유행으로 닭·오리를 사상최대인 1500만마리 가까이 살처분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발생한 구제역으로 7일까지 살처분한 돼지는 2만8000여 마리로 보상금과 방역비용 등을 포함하면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은경 기자 c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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