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카드승인금액이 총 49조2700억원으로 전년동월과 견줘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영업일수가 하루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다.
9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14년 11월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카드승인금액은 총 49조270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5.3%상승했다.
카드 종류별 승인실적을 살펴보면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총 39조29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1% 증가했고, 체크카드는 15.6% 증가한 9조8200억원을 기록했다.
또 11월 전체카드 평균 결제금액(4만6743원)은 카드결제금액 소액화 지속으로 전년동월 대비 7.8% 하락했다.
카드 종류별 평균결제금액은 신용카드가 5만8495원, 체크카드가 2만5864원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5.1%, 8.1% 떨어졌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소액화에 따른 카드 평균결제금액 하락과 이에 따른 결제건수 확대는 건당 정액의 비용을 지불하는 밴(VAN·카드결제승인업체)단가의 특성상 카드사의 수익 악화요소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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