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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스위스발 충격, 국내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금감원 “스위스발 충격, 국내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등록 2015.01.19 16:37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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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최저환율제 폐지에 따른 후폭풍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금융감독원은 2014년 9월말 현재 국내 금융회사의 대(對)스위스 외화익스포져는 5.1억달러로 전체(1083.4억달러)의 0.5%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중 대부분 유가증권(4.8억달러)에 투자됐다.

여기에 유럽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 외화익스포져는 174억달러로 전체(1083.4억달러)의 16.0% 수준이다.

즉 스위스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의 외화익스포져 및 외화차입 규모가 크지 않아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것이 금감원 분석이다.

현재 국내 진출 스위스 금융회사는 7개(현지법인 1개, 지점 5개, 사무소 1개)이며 스위스 진출 국내 금융회사는 없다.

한편 지난해 11월말 국내은행이 스위스로부터 차입한 외화차입금 잔액은 38억달러로 전체 국내은행 외화차입금(1284억달러)의 3.0%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스위스발 환율 충격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단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져 이에 따른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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