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위원장, 자금세탁방지 업무 위해 출국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FATF:Financial Action Task Force) 의장단 업무 수행을 위해 프랑스로 출국한다.

이번 업무수행은 22∼23일 이틀동안 프랑스 파리 OECD내 FATF 사무국에서 진행된다.

신제윤 위원장은 지난해 7월부터 FATF 부의장으로 활동 중이며 올해 7월부터 1년간 의장직 수행할 예정이다.

신 위원장은 FATF 사무국 직원들로부터 현재 FATF에서 추진 중인 주요 과제들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주요 쟁점사항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등 FATF 부의장으로서 의장직 업무수행을 본격 준비한다.

FATF 사무국의 전반적인 예산·인사현황 및 차기 사무국장 선임 절차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7월부터 1년간 FATF 의장으로서 총회 및 운영위 주재, 사무국 감독 등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준비과정의 일환이다.

FATF는 UN 협약 및 UN 안보리결의 관련 금융조치(financial action)의 이행을 위한 행동기구(task force)로 1989년 G7 합의로 설립됐다.

이는 금융시스템을 이용한 자금세탁 및 테러·대량살상무기확산 관련 자금조달 방지가 중심 업무이며 지속적으로 외연을 확대 중이다.

회원은 36개 정회원, 8개 준회원 (FATF 권고사항 이행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8개 지역기구), 24개 옵저버 (IMF, WB, ADB 등 주요 국제기구)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는 2009년 10월 정회원 가입됐다.


정희채 기자 sfm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