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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적 양적완화’ ECB 호재에 큰 폭 상승··· 코스피 15.27P↑

[시황]‘전면적 양적완화’ ECB 호재에 큰 폭 상승··· 코스피 15.27P↑

등록 2015.01.23 15:38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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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결정으로 글로벌 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도 1930선을 회복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27포인트(0.79%) 오른 1936.0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외국인투자자는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실제로 개인과 개인이 각각 1114억원, 965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1012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매수 우위가 나타났다. 이날 차익거래에서 469억3600만원이, 비차익거래에서는 541억800만원이 순매수돼 총 803억84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 지수도 대부분 강세였다.

철강금속(075%)과 유통업(0.50%), 운수장비(0.32%), 전기가스업(0.22%), 건설업(0.02%)만이 내렸을 뿐 섬유의복(4.07%), 증권(2.96%), 통신업(2.49%), 보험(1.43%), 은행(1.26%), 서비스업(1.00%)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8000원(0.58%) 오른 138만6000원에 마무리됐다,

SK하이닉스(1.06%), 네이버(1.96%), 현대모비스(1.80%), 삼성생명(3.57%), SK텔레콤(2.35%)도 일제히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0.23%)과 포스코(0.90%)는 하락했고 현대차는 보합권을 유지했다.

아시아 주요지수도 모두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82.73포인트(1.05%) 오른 1만7511.75로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도 101.43포인트(1.08%) 뛴 9470.94를 기록했고, 중국 상해종합지수 역시 현지시간 오후 2시20분 현재 16.54포인트(0.49%) 상승한 3359.88에 거래중이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0.80원 내린 1084.1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0.89포인트(1.88%) 뛴 589.31로 장을 마감해 연중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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