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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솔라원 실장 “태양광 시장, 유가하락 영향 없어”

김동관 한화솔라원 실장 “태양광 시장, 유가하락 영향 없어”

등록 2015.01.25 18:49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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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솔라원 실장 FOX 인터뷰 장면. 사진=한화 제공김동관 한화솔라원 실장 FOX 인터뷰 장면. 사진=한화 제공



“유가하락이 태양광 시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라원 영업실장이 다보스포럼현장에서 미국 경제전문케이블 채널인 FOX TV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23일 오후2시 미국 전역에 방송된 인터뷰를 통해 김 실장은 최근 급격한 유가하락이 태양광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고 오히려 미국 내에서 태양광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커짐에 따라 향후 시장 전망을 밝게 본다고 설명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 실장은 “최근 모듈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시스템가격도 하락하면서 정부 보조금 없이도 태양광 시스템이 경쟁력을 갖는 시장이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화그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제 45차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새로운 세계 상황’이라는 주제에 맞춰 태양광 사업과 글로벌 금융 사업의 미래 등을 모색하며 2010년부터 6년 연속으로 다보스에서 활발한 행보를 펼쳤다.

먼저 김 실장은 태양광 사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행보를 펼쳤다. 김 실장은 21일 Cresta Sun 호텔에서 열린 ‘Repowering the Economy’ 세션에 ‘discussion leader(패널리스트)’로 참석해 새로운 에너지 사업 모델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 실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 자본 비용 감소, 규제 완화, 스마트 그리드와 같은 사회적 인프라 투자의 관점에서 태양광 에너지를 인식하고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이 밖에도 FOX 비즈니스 채널, 불룸버그 등과도 만나 저유가 시대에 직면한 태양광 사업의 희망과 한화솔라원 통합법인의 미래 비전을 적극 설명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태양광 사업이 향후 ‘새로운 글로벌 상황’에 맞춰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고 친환경 에너지로서 발전 가능성이 많은 사업임을 피력했다.

이밖에도 2015 다보스 포럼에 한화그룹 대표단으로 참석한 한화케미칼 김창범 대표이사,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는 각 사업 분야별 관련된 세션에 참석하고 비즈니스 미팅을 이어가는 등 올해에도 글로벌 비즈니스 및 네트워킹을 활발하게 펼쳐 나갔다.

또한 한화케미칼 김창범 대표이사와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는 21일 오후 다보스현지에서 이라클리 가리바시빌리 그루지아공화국 총리를 만났다. 면담에서 그루지아 총리는 그루지아에 대한 적극적인 한화그룹의 투자를 요청했으며, 저가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충분한 경쟁력 확보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한화그룹의 참석자들은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총 51회의 개별 미팅, 25회의 세션 참석, 다양한 국내외 언론 인터뷰 등을 진행하고 세계적 기업의 CEO 등과 함께 ‘새로운 글로벌 상황’이라는 주제에 맞춰 각 사업군의 성장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앞으로 이를 활용해 각 사업군별로 더욱 적극적이고 활발한 경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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