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서진원 행장 대신 임영진 직대 주재 경영전략회의

26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15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1200여명의 신한은행 임원 및 부서장들이 2015년도 경영환경 등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투병중인 서진원 신한은행장 대신 임영진 업무총괄 부행장(직무대행)의 주재로 올해 상반기 경영전략회의가 열렸다.

신한은행은 26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2015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영진 부행장은 임원 및 부서장에게 강한 리더십을 주문했다. 임 부행장은 “지금까지 신한의 성공 역사에는 고객 중심과 주인정신으로 대표되는 강한 신한문화가 있었다”며 “신한문화의 좋은 전통은 계속 살리면서 시대적 패러다임 변화에 맞게 리더들이 앞장서 기업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논어에 나오는 군자 3도(君子 三道)를 언급했다. “임부서장들이 넓은 포용력(仁), 올바른 판단력(智), 강한 실천력(勇)을 늘 염두에 두고 조직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는 임원 및 부서장 1200명이 참석했으며 전략 목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함께 공유했다. 올해 신한은행은 ▲창조적 금융 선도 ▲핵심 사업 강화 ▲차별적 역량 제고 ▲따뜻한 금융 실행력 강화에 노력을 쏟을 전망이다.


손예술 기자 kun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