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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에 희생된 고토 겐지 부인, “남편 매우 자랑스럽다”

IS에 희생된 고토 겐지 부인, “남편 매우 자랑스럽다”

등록 2015.02.02 09:09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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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살해된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47)씨의 부인은 “분쟁 지역에서 사람들의 고통을 전해온 남편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토 씨 부인은 1일 영국의 언론인 지원단체를 통해 발표한 입장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다.

또한 교도통신은 “남편은 특히 아이들의 눈을 통해 보통사람들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함으로써 전쟁의 비극을 우리에게 전하는데 열정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고토 씨에 대해 “내 사랑하는 남편”이라며 “2명의 귀여운 딸의 아버지일뿐 아니라 부모와 형제도 있고, 전세계에 많은 친구들이 있었다. 매우 큰 상실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IS는 억류중이던 고토 씨를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한국시간 1일 새벽 공개했다.

조상은 기자 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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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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