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한국 최고의 직장’ 선정···2013년 이후 두번째

차별 없는 열린 채용, 동등한 성장 기회, 다양성 존중 문화 높이 평가

에이온휴잇 말레이시아 옌스 발렌도위치 탤런트 비즈니스 리더(왼쪽), 맥도날드 인사팀 이은영 상무(가운데), 에이온휴잇 권오성 대표(오른쪽)이 ‘2015 한국 최고의 직장’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사조직 컨설팅사인 에이온휴잇이 발표하는 ‘2015 한국 최고의 직장’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이후 2회 연속 수상이다.

전국 400여개 매장에서 18,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맥도날드는 학력, 나이, 성별, 장애 등에 차별 없는 열린 채용을 바탕으로 시간제 매장 직원인 크루부터 본사 임직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원들에게 동등한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역대 맥도날드의 글로벌 CEO 6명 중 3명이 크루 출신이고, 한국맥도날드 매장 매니저의 70% 이상이 크루 출신, 본사 근무 직원의 50% 이상이 매장에서부터 커리어를 시작한 ‘맥도날드 피플’이라는 점이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한다.

또한 맥도날드는 직장 내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 속에 여성 직원들이 조직 내에서 최상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사내 여성 직원 지원 프로그램인 ‘한국 여성 리더십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주부 채용의 날’을 개최해 경력이 단절된 워킹맘들에게 재취업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주부 크루들이 본인에게 알맞은 근무 시간을 선택해 일과 가사,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 유연한 근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맥도날드는 ‘2015 한국 최고의 직장’에 선정됨과 동시에 ‘여성이 선택한 최고의 직장’ 특별상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맥도날드 조 엘린저 대표이사는 “맥도날드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이며 맥도날드에서 근무하는 1만8000여명의 최고의 직원들이 오늘날 맥도날드를 최고의 직장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체계적인 직원 교육 및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맥도날드를 더 좋은 직장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인사조직 컨설팅사인 에이온휴잇은 지난 2001년부터 격년제로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근무 환경과 기업 문화 등을 평가해 ‘한국 최고의 직장’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4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렸다.

이주현 기자 jhjh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