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 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에서 강호구(최우식 분)의 베스트 프렌드 김태희 역을 맡은 최재환이 첫 캐릭터 이미지를 공개했다.
6일 공개된 사진 속 최재환은 극의 배경이 되는 호구의 작업실 한쪽에 누워 있었다. 통나무 모양의 쿠션을 끌어안고 미니 침대에 몸을 맡긴 최재환의 주위에 놓인 바벨 원판과 아령이 헬스를 향한 태희의 의지를 보여주는 듯하다.
극중 최재환은 강호구(최우식 분)와 신청재(이시언 분)의 베스트 프렌드로 몸은 고급 브랜드로 휘감았지만, 머리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김태희 역을 맡았다. 태희는 머리가 나쁘면 겉이라도 번지르르해야 한다는 아버지의 가르침으로 그야말로 몸만 좋게 키우는 데 성공한 저질 체력의 소유자다.
호구와 청재의 친구답게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진다)에 모태 솔로인 태희는 다소 엉뚱하지만 적극적으로 호구의 조력자를 자처하며 극에 재미와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앞서 스크린과 브라운관의 신스틸러 최재환이 캐스팅되며 일찌감치 많은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호구의 사랑’ 측은 “현실적인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대본을 분석하고 자신의 스타일을 버린 채 '뽀글 파마'를 감행한 최재환의 노력 덕에 태희라는 인물이 생동감 있게 살아났다. 본 방송에서도 종횡무진 무서운 존재감을 발휘할 것”이라며 최재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tvN 새 월화 드라마 '호구의 사랑'은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 솔로 강호구가 자신의 첫사랑이자 국가대표 수영 여신인 도도희(유이 분)와 재회 후 복잡한 애정 관계,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코믹 로맨스 청춘물이다. 오는 2월 9일 첫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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