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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선 전도사, ‘한국전쟁’ 피해라 외국으로 피난간 사람들

홍혜선 전도사, ‘한국전쟁’ 피해라 외국으로 피난간 사람들

등록 2015.02.08 12:27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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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알고싶다', '노아의 방주에 탄 사람들' 31일 방송

홍혜선 전도사. 사진=sbs그것이 알고싶다 제공.홍혜선 전도사. 사진=sbs그것이 알고싶다 제공.


31일 오후 11시5분에 방송되는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의 '노아의 방주에 탄 사람들' 편은 재미교포 전도사의 한국 전쟁 예언을 믿고 외국으로 피난을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제작진은 작년 말 "한국 전쟁을 피하겠다"면서 미국과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피지 등 외국으로 떠난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을 취재 결과 확인했다.
대전에 사는 40대 주부 B씨의 남편 역시 같은 시기에 외국으로 떠나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A씨 아내도, B씨 남편도 모두 떠나기 전 "한국에서 벌어질 전쟁을 피해 외국으로 피난가겠다"는 말을 남겼다.

C씨 아내 또한 "2014년 12월 1일부터 5일 사이에 계엄령이 날 것"이라고 말한 뒤 자취를 감췄다.

캄보디아로 떠난 A교회 목사와 신도 약 30명, 미국으로 피난 간 B교회 목사와 신도 약 50명, 그리고 태국으로 간 40여명의 '피난민'이 있음이 확인됐다.

12월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피난민들은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있다.

이들에게서는 재미교포 전도사라는 홍혜선의 예언을 믿고 떠났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홍 씨는 작년 9월 한국에서 교회를 돌며 "하느님으로부터 한국에서 12월에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계시를 받았다"고 설파했다.

그는 "북한군이 전쟁을 일으키면 어린이들을 인육으로 잡아먹고 여성들을 제2의 위안부로 만들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하느님으로부터 받았다는 전쟁 날짜를 유튜브를 통해 선포했다.

신수정 인턴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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