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웹OS 기반의 디지털 사이니지와 호텔 TV, 투명 디스플레이, 미러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ISE에 출품한다고 9일 밝혔다.
웹OS가 탑재된 디지털 사이니지는 공공장소에서 텍스트,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디스플레이로 제공하는 영상장치다.
이 제품은 휴대폰과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와 연동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메뉴와 가격, 영양 정보 등 수시 변경이 필요한 사항들이 스마트 기기를 통해 손쉽게 업데이트된다. 또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돼 인터넷도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웹OS 기반의 호텔 TV는 웹OS의 쉽고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통해 호텔 소개와 주변 명소, 엔터테인먼트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TV를 통해 조명, 냉난방 기기, 커튼 등도 제어할 수 있다.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LG 투명 쿨러 도어’도 ISE에서 선을 보인다. 투명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어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 식음료 판매점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매장 내 냉장고의 문을 ‘LG 투명 쿨러 도어’로 바꾸면 문을 열지 않고도 냉장고 안에 있는 상품들이 보이게 된다.
거울과 터치스크린 겸용이 가능한 ‘미러 디스플레이’도 선보인다. ‘미러 디스플레이’는 매장에서 평소에는 거울로 사용하다가 고객이 ‘옷 입어보기’ 기능을 사용하면 실제 옷을 입어보지 않고도 옷을 입은 모습을 보여준다. 또 간단한 터치를 통해 옷 색깔을 바꿀 수 있다.
LG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에 ‘비콘 서비스’를 반영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스마트폰으로 프로모션 내용이나 상품 정보, 고객 평가와 같은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비콘 서비스는 블루투스를 활용한 스마트폰 근거리통신 기술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105형, 98형, 84형, 65형 등 다양한 크기의 울트라HD 사이니지도 선보인다. 울트라HD 사이니지는 기존 풀HD의 4배에 달하는 해상도로 보다 세밀하고 생생한 화질을 전달한다.
LG전자는 105형, 98형, 84형 등 울트라HD 사이니지에 전자칠판 기능을 탑재했다. 전자칠판은 회의나 학교 수업 시에 칠판에 적은 내용을 노트북이나 태블릿PC로 보내 준다.
84형 울트라HD 사이니지는 손가락 열 개를 동시에 감지하는 10포인트 터치 기술을 적용했다. 쇼핑몰이나 갤러리, 교육기관 등에서 활용하기에 적합하며, 손자국방지 필름을 적용해 관리 또한 쉽다.
박형세 LG전자 ID사업부장 겸 상무는 “사용하기 편하면서도 정보전달력이 뛰어난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을 지속 선보여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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