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실시되는 20대 총선에 지역구에서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 지역의 젊고 유능한 후보자를 미리 정하고 그 분이 충분히 선거운동을 할 시간을 드리기 위해 당협위원장직을 사퇴하고 후임을 물색하도록 당에 미리 요구해놨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조금 더 열심히 경제 혁신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 환경이나 내부 구조상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관련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우리는 이대로 가면 정말로 후회할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며 “정치권은 물론이고 국민 모두가 다 함께 경제위기를 타파하고 미래의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 수성갑을 지역구로 둔 이 의원은 서울대 상대와 미국 캔자스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은 뒤 대우경제연구소 사장을 지내 여권 내 대표적 경제전문가로 꼽힌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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