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화재 당시 해뜨는마을 아파트 주차타워 13층(가건물)에서 거주했으며, 화재 발생 후 병원에 입원 중일 때 집주인이 이씨와 아무런 얘기 없이 보수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집주인이 이씨의 물건들을 허락 없이 빼내는 등 보상과 관련해서도 계속 말을 바꿔 이날 오후부터 10층짜리 주차타워에서 시위를 벌였다.
경찰 등이 이씨를 설득해 이씨는 오후 6시 10분께 지상으로 내려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에 에어 매트 등을 깔고 이씨가 땅으로 떨어질 상황에 대비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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