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19.5%, 975명)이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14.2%, 710명)가 2위, ‘이미테이션 게임’(12.3%, 615명)이 3위를 차지했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 경제를 어지럽힌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로 시작해, 사건 해결에 나선 명탐정 콤비가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 탐정 수사극이다.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속편으로, 4년 만에 돌아온 명콤비 김명민-오달수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웃음을 선사한다. 여자 주인공은 전작에서 한객주역을 맡았던 한지민에 이어 이연희가 홍일점으로 출연해 매력을 뽐낸다.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루저로 낙인 찍혔던 한 청년이 전설적 베테랑 요원에게 전격 스카우트 되며 최고의 악당인 ‘발렌타인’에게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13일 개봉 이후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셜록홈즈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배우인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키이라 나이틀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은 제 2차 세계대전에서 24시간마다 바뀌는 해독불가 암호를 풀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17일 개봉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설 연휴와 맞물려 470만 관객을 동원했던 ‘조선명탐정 1’을 이어 영화 ‘조선명탐정 2’가 이번 설 역시 극장가를 장악하고 관객몰이를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였으며, 피앰아이(PMI)에서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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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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