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풀이 특징이 네티즌들에게 화제다.
토끼풀은 6월에서 7월 사이 우리나라 전국에서 쉽게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가 주로 가족과 연인과 찾으려고 노력하는 네잎클로버가 바로 이 토끼풀이다. 하지만 이 네잎클로버는 기형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가끔 5장도 만들어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니에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토끼풀의 특징은 지표면 가까이 기어 다니면서 영양번식을 한다는 것이다. 아까시나무처럼 한 조각의 뿌리라도 남아 있으면 다시 복제하는 조직배양 능력이 탁월하다. 남의 영역을 잠식해가는 대표적인 ‘게릴라 전략’을 쓰는 종이다.
게릴라처럼 어미 식물체로부터 절간이 끊어지면 끊어진 대로 살아남는다. 결국 종자 1개로부터 발아한 토끼풀은 결코 죽지 않는 셈. 포기 채로 송두리째 뽑아 없애버리지 않는 이상, 영원히 살아가는 모듈생명체다.
줄기는 여러해살이로 기는줄기(匍匐莖)로 기면서 사방으로 퍼지고, 마디에서 뿌리를 내린다.
잎은 어긋나며 3출엽으로 양면에 털이 없고, 앞면에 ‘V’자형 흰 무늬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는 특징이다. 낮과 밤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빛의 강도에 따라 수면운동을 한다고 알려졌다.
꽃은 6~7월에 긴 꽃자루 끝에서 백색으로 피며 꽃차례가 둥근 편이다. 열매는 콩열매류로 선형으로 꽃간에 쌓인 채로 익고 아래로 향한다. 보통 종자가 2~3개씩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