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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그들이 말하는 ‘이별공식’···이별이 이렇게 ‘발랄’해도 되나요

[신곡 엿보기] 빅스, 그들이 말하는 ‘이별공식’···이별이 이렇게 ‘발랄’해도 되나요

등록 2015.02.24 09:44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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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젤리피쉬사진=젤리피쉬


컴백마다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그룹 빅스가 이번에는 90년대로 회귀하며 또다시 숨겨진 매력을 발산했다. 강렬한 ‘컨셉돌’의 이미지를 벗고 풋풋한 ‘남친돌’로 컴백한 빅스의 반전 매력은 음원 시장을 흔들고 있다.

24일 자정 공개된 빅스의 새 스페셜 앨범 신곡 ‘이별공식’으로 돌아온 빅스는 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그룹 R.ef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2015년판 ‘이별공식’은 원곡의 느낌을 살리는 동시에 빅스만의 색깔로 색다르게 표현했다.

노래의 시작은 원곡과 비슷한 전주로 시작한다. 하지만 이내 랩퍼 라비의 통통 튀는 랩이 등장하면서 ‘이별’이라는 단어의 슬픔과는 상반되게 발랄해진다.

특히 원곡에서는 들을 수 없는 곡 중간 중간 첨가된 특유의 랩핑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빅스의 ‘이별공식’은 신나는 멜로디는 그대로 살리면서도 유니크하면서도 트렌디한 편곡을 가미해 리스너들의 입맛에 맞췄다.

‘햇빛 눈이 부신 날에 이별해봤니 / 비오는 날 보다 더 심해 / 작은 표정까지 숨길수가 없잖아’로 시작되는 후렴구의 가사가 90년대의 이별이었다면 ‘이제 뻔한 눈물을 흘리지는 마 / 끝이 꼭 슬픈건 아냐 / 남들과 다른 나만의 감정 / 이별 앞에선 나를 봐 / Look at me girl 가는거야’와 같은 가사는 빅스만의 2015년판 ‘이별 공식’을 잘 표현하며 이별을 받아들여야 하는 남자의 마음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사진=젤리피쉬사진=젤리피쉬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 빅스는 그간 보여준 카리스마를 벗고 순도 100%의 남친돌로 변신해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빅스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에 맞는 캐주얼 룩을 입고 집, 농구장, 연습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본인들 본연의 20대 청춘의 모습, 일상 속 자유분방한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하이틴 영화 속 주인공 같은 풋풋한 느낌을 자아내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빅스의 신곡 ‘이별 공식’은 공개 직후 각종 국내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수록곡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특히 ‘음원깡패’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를 제치는 저력을 발휘해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를 실감케 했다.

한편 빅스는 24일 스페셜 싱글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며 오는 3월 28일~29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VIXX LIVE FANTASIA UTOPIA'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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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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