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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대법관 청문회, 野 반대 이해할 수 없어”

새누리, “대법관 청문회, 野 반대 이해할 수 없어”

등록 2015.02.25 17:34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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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새누리당은 25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거부하는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조속히 개최할 것을 촉구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대법관 인사청문회는 임명동의를 위한 필수 절차인데도 야당은 청문회를 개최하는 것조차 거부하고 있다”라며 “후보자가 문제 있느냐 없느냐를 국민 앞에서 공개적으로 검증해보는 자리가 청문회인데 그것조차 거부하는 야당의 행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몰아세웠다.

김무성 대표 역시 “야당이 의총에서 청문회를 보이콧하기로 했다는 것은 아주 큰 문제”라며 “만약 야당의 주장이 옳다면 대법원장은 박 후보자 추천을 철회해야 하지만 그게(야당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면 청문회를 거부하는 야당에 청문회 개최를 촉구하는 뜻을 밝힐 단계가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만약 박 후보가 박종철 군 고문치사 사건 은폐에 관여했다면 새누리당 역시 반대할 것”이라며 청문회를 통한 진실 규명을 거듭 촉구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대법관의 장기공백으로 국민이 신속한 재판을 받을 헌법상 기본권이 위축돼 모든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라며 “야당 주장처럼 고문치사 은폐에 책임이 있다면 우리 새누리당이 앞장서 거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야당의 대법관 청문회 거부 행위에 대해 ▲삼권분립에 반하는 반헌법적 폭거 ▲국회 검증 의무를 포기한 직무 유기 ▲노무현 정부 시절 훈장을 수여했음에도 문제가 있다고 거부하는 '자기 부정' ▲당시 수사팀의 말단 검사만 문제 삼는 본말전도 억지 등 ‘4대 오류’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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