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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아이핀 해킹으로 이틀간 1천명 탈퇴

공공아이핀 해킹으로 이틀간 1천명 탈퇴

등록 2015.03.08 09:05

수정 2015.03.08 12:46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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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공아이핀센터 초기화면 캡처사진=공공아이핀센터 초기화면 캡처


아이핀 시스템이 해킹 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공공아이핀 대규모 탈퇴가 진행됐다.

8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공공아이핀 시스템 공격 사실이 공개된 지난 5일과 6일 오후 6시까지 탈퇴자는 1000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평소 하루 탈퇴 인원이 수십명 수준으로 100명을 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해킹 피해 사실이 알려진 5일 오후 탈퇴가 5배 이상 늘었다.

단 5일과 6일 오후 6시까지 발급 인원은 1만6936명으로 평소 하루 발급자(7000명 선)에 비해소폭 증가했다.

이는 각종 온라인서비스를 이용할 때 공인인증서나 아이핀 등을 활용한 본인인증이 필수여서 평상시 꾸준히 아이핀 발급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공공아이핀 탈퇴 급증에 대해 “가입자의 반응을 판단하려면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다행히 전체 가입자 추이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아이핀 시스템 해킹으로 공공아이핀의 신뢰도 타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1월말 현재 공공아이핀 누적 발급 인원은 426만명이며 민간 아이핀은 이보다 훨씬 많은 1600만명에게 발급됐다.

정희채 기자 sfm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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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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