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꽃’ 구봉서 “어머니, 전쟁통에 쌀밥·게장 챙겨주셨다”

구봉서 / 사진 = KBS1 '그대가 꽃'

원로 코미디어 구봉서가 ‘그대가 꽃’에 출연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1 '그대가 꽃'에는 코미디언 구봉서가 출연해 인순이와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인순이는 구봉서에 "전쟁통에도 어머니가 쌀밥을 챙겨주셨다던데"라고 물었고, 구봉서는 "제가 지금도 보리밥을 못먹는다. 그 시절에 늘 쌀밥을 챙겨주셨다. 제가 게장을 좋아했는데 그 전쟁통에 게를 어디서 구하겠냐. 그런데도 어머니가 게장을 담가주셨다"고 회상했다.

또 구봉서의 코미디를 보며 자란 후배 개그맨 유재석, 김국진, 이홍렬, 이용식, 최양락의 영상메시지도 공개됐다. 영상을 통해 유재석은 "구봉서의 가르침 덕분에 많은 후배들이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