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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70~80년대 음악좋아 10년 이끌었다”

[콘서트7080 500회특집] 배철수 “70~80년대 음악좋아 10년 이끌었다”

등록 2015.03.17 18:47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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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7080' MC 배철수가 10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2004년 11월 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중, 장년층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 KBS1 '콘서트 7080'이 500회를 맞아 17일 오후 KBS 별관 공개홀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MC 배철수를 비 롯해 구창모, 김수철, 김완선, 효린(씨스타), 장기하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10년을 이끌어온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 배철수는 "10년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감히 얘기 드리지만 70-80년대 나온 음악들이 좋기 때문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KBS1 '콘서트 7080'이  500회를 맞아 17일 오후 KBS 별관 공개홀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MC 배철수를 비 롯해 구창모, 김수철, 김완선, 효린(씨스타), 장기하 등이 참석했다 / 사진= KBSKBS1 '콘서트 7080'이 500회를 맞아 17일 오후 KBS 별관 공개홀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MC 배철수를 비 롯해 구창모, 김수철, 김완선, 효린(씨스타), 장기하 등이 참석했다 / 사진= KBS


이어 배철수는 "그 시대 음악이 좋지 않다면 TV앞에서 한 시간 동안 노래하고 연주하는것 보는 사람 없을 것이다"라면서 "우리 세대들에게 늘 얘기 하는데, 우리 세대의 음악이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속된 말로 구린 음악 아니다라고 말한다"고 7080 음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우리 시대에는 좋은 가수 많았다. 또 지금보다 훨씬 더 다양한 음악이 존재했다. 록밴드 부터 블루스까지 사랑받았던 시대다. 풍요로운 문화를 누리고 자랑하고 자란 셈이다"라면서 "그것이 10년 이끌어온 동력이 아닐까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철수는 "앞으로 우리가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가지고 가야 할까 고민도 많다. 앞으로도 우리 세대 사람들이 추억만 먹고 살아야 하는가, 추억만 팔아먹으며 (음악을)소비해야 하는가 하는 의문 갖는다"라면서 "앞으로 우리가 우리 세대가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음악뿐만 아니라 젊은 친구들의 음악까지 소개 하는 등 음악의 저변을 넓혀 가는 것이 좋지 않나 싶다"고 앞으로 지향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11년 동안 7080세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KBS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 '콘서트 7080'은 이번 500회 특집을 맞아 7080세대뿐만 아니라 70~80년생(20~30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신구 콜 라보레이션 무대를 준비했다. 김수철, 구창모, 김완선, 김원준, 성시경, 씨스타 효린, 장기하와 얼 굴들 등 많은 스타들이 총 출동해 라이브 음악의 진수를 선사한다.

한편 부모와 자녀세대들이 함께 공감하며 즐거워할 수 있는 이번 500회 특집은 3월21일 토요일 밤 KBS 1TV '콘서트 7080'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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