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서 춘곤증에 좋은 봄나물이 화제다.
19일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춘곤증에 좋은 봄나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취나물 효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춘곤증에 좋은 봄나물로는 취, 달래, 냉이, 쑥 등이 꼽힌다.
취나물은 산에서 자생하는 산채로 맛과 향이 뛰어나 널리 사랑받는 봄나물로 봄에 뜯어 나물이나 쌈을 싸먹으면 독특한 향취가 미각을 자극한다.
취나물의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체내에 쌓여 있는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것이다. 취나물에 풍부한 칼륨이 우리 몸에 유해한 염분(나트륨)을 배출시켜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고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막아준다.
또 취나물은 비타민 A와 탄수화물, 칼륨, 아미노산의 함량이 많으며, 두통과 감기, 진통 해소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취나물은 특유의 맛과 향, 식감으로 밥반찬 및 산채비빔밥의 재료로 사랑받고 있다.
이 밖에 달래, 냉이, 씀바귀, 쑥, 돌나물, 두릅 등 봄나물은 그 이름만 들어도 고향의 향기가 물씬 풍기고 특유의 향기로 식욕을 돋울 뿐 아니라 비타민 A, B, C 등이 골고루 들어있어 비타민 공급식품으로도 우수하다.
냉이는 잎부분에 비타민A와 C, B2가 풍부해 면역력 향상과 피로예방에 좋다. 뿌리의 쌉쌀한 맛은 식욕을 자극시켜 소화효소 분비를 도우며 콜린 성분이 풍부해 고지혈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달래에는 알리신 성분이 들어있어 식욕을 돋우며 항암, 항노화 효과가 뛰어나다. 달래 100g에는 비타민 C가 한국인 권장 섭취량의 33%가량 포함돼 있고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인다.
하지만 비타민 C의 경우 조리과정에서 가열로 약 70~80%가 파괴된다. 따라서 달래는 된장찌개 등에 넣어 끓여 먹는 것보다는 무쳐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쑥에는 비타민 A인 카로틴 함량이 높아 봄철에 떨어지기 쉬운 면역력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
봄나물을 조리할 때에는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 자극성이 강한 양념은 덜 사용하고 먹기 직전에 무치면 도움이 된다.
춘곤증에 좋은 봄나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춘곤증에 좋은 봄나물, 두릅 데쳐먹고 싶다”, “춘곤증에 좋은 봄나물, 이번주말 어디든 가야겠다”, “춘곤증에 좋은 봄나물, 어디로 가야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은경 기자 c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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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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