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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주영 명예회장 14주기 추모, 20일 청운동에 ‘범현대가(家)’ 모여

고 정주영 명예회장 14주기 추모, 20일 청운동에 ‘범현대가(家)’ 모여

등록 2015.03.20 08:42

수정 2015.03.20 09:36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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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탄생 100주년 맞아 범 현대가 행사 준비할 듯

고 정주영 명예회장 14주기 추모, 20일 청운동에 ‘범현대가(家)’ 모여 기사의 사진



고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주의 14주기 제사를 지내기 위해 20일 아산의 자손들이 한 자리에 모두 모인다.

20일 현대차 및 재계에 따르면 이날 장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아산의 자손들은 오후 서울 청운동 자택에서 열린 제사에 참석한다. 아산의 자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10월 정몽구 회장의 부인인 고 이정화 여사 기일 이후 5개월여 만이다.

특히 이번 기일에는 아산 탄생 100주년을 맞아 범 현대가는 이와 관련된 기념행사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작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3주기 제사때에는 비가 내렸다. 하지만 모임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아 아산의 아들과 손자들은 깔끔한 정장 차림을 하고 자택을 찾았다. 또한 며느리들은 흰색 한복을 차려 입고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장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가장 먼저 도착했다. 매년 아산의 기일 제사 때마다 가장 먼저 청운동 자택에 모습을 드러낸 주인공은 정 부회장이다. 이날 정 부회장은 에쿠스 승용차를 타고 자택에 들어섰다.

이후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과 정문선 현대비앤지스틸 전무 형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진 KCC 회장 등이 자택을 찾았으며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가 이어서 도착했다. 정몽구 회장은 2013년 제사 때 기아차 K9을 지난해에는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를 이용했다.

한편 정몽구 회장을 비롯한 범 현대가 형제들과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은 아산의 기일인 21일 오전 경기 하남시 창우리 선영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현대그룹 사장단 및 임직원 100여명은 하루 빠른 19일 오전 창우리 선영을 참배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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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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