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포츠플러스 허구연, 박재홍 위원이 강정호 류현진 성적에 대해 예상했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더 프라자호텔에서 MBC스포츠플러스 ‘2015 메이저리그 & KBO리그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한명재 정병문 캐스터를 비롯해 김선신 배지현 박지영 박신영 아나운서와 허구연 박재홍 이종범 정민철 김선우 해설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허구연 위원은 “류현진 선수를 스프링캠프 때 봤는데 지난해 공이 더 좋긴 했다. 시범경기 하기전 류현진의 공은 커쇼나 그레인키 보다 훨씬 좋았다. 그래서 굉장히 기대했었다”고 운을 뗐다.
허 위원은 “올해 류현진은 상당히 각오를 많이 한 것 같다. 배도 많이 들어갔고 올해 정말 잘하겠다고 했는데 어깨 부상이 있어 아쉽다”면서 “트레이너와 이야기를 해봤는데 LA다저스가 급하지 않기 때문에 4월 중반 쯤 합류 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연습해, 본인이 원하는 200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매팅리 감독과도 이야기 해보면 다저스의 많은 사람들이 류현진이 마운드에 올라가면 편하다고 했다. 저렇게 야구를 편하게 하는 사람은 드물다고 말하더라”면서 “친화력이나 분위기 적응력이 정말 대단하더라. 클럽하우스에서 정말 잘 녹아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류현진의 그런점을 상당히 높이 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승왕은 모르겠지만 2점대 평자점을 노릴 수 있는 해가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피츠버그 강정호에 대해서는 “우리 위주의 보도를 많이 하다보니 좋은점만 부각 돼 팬들이 초반에 큰 기대를 하는 것 같다”면서 “피츠버그 관계자나 코칭스탭이나 오래된 베테랑 기자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잠재된 포텐셜에 대해 높이 평가를 하지만 적응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서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하더라”고 예상했다.
이어 “시즌 초반에는 선발 라인업에는 못들어가겠지만 어느 시점에 가서는 강정호가 자신의 역할을 할거다. 부상 선수가 나오면 그 자리에 들어갈 것이고, 피츠버그가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진다면 강정호의 선발 시기가 당겨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또한 “강정호가 첫 게임 홈런 칠때 현장에 있었는데 잘 받아치더라. 첫 게임이라 상대 투수 실투도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투수들의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의 게임이다. 지금은 투수들이 몸을 제대로 만들어가는 과정이고 강정호가 투수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조금 더 빨리 정착할 것 같다”면서 “KBO리그의 자존심이 강정호 선수에게 걸려 있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감을 느낀다. 팬 여러분이 강정호를 조금 기다리면서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재홍 위원은 “류현진은 2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스마트한 선수다. 가장 걱정 되는 점은 2년동안 자기가 가지고 있는 힘보다 더 쓴것 같아 어깨에 무리가 온것 같다”며 “초반에 온 어깨 부상을 잘 이겨 낸다면 좋은 성적을 보여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정호에 대해서는 “적응이 문제일 것 같다. 피츠버그는 외국인 선수에게 포옹력이 있는 구단이다. 허 위원님 말씀처럼 조금 더 기다려주면 될 것 같다. 피지컬이나 능력이 있는 선수기 때문에 빨리 적응 한다면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MBC스포츠플러스는 ‘10년 연속 프로야구 중계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피칭캠 ver3, 4K프리줌, 탑샷 시스템과 같은 타 스포츠채널과 차별화된 중계 기술력과 야구 전설들의 명품 해설로 야구팬들이 더욱 신뢰하는 중계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벌어지는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도 선진화된 중계 기술력과 안정된 중계진을 내세워 시청률 경쟁에서 타 스포츠채널을 압도하고 있으며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에 따라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중계에서도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야구 중계에 앞서 경기 내용을 미리 예측해보는 ‘베이스볼 NOW’와 그날의 경기를 심도있게 분석하는 리뷰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을 방송하고,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경기전 예측과 활약상을 분석하는 프리뷰도 생방송 할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beauty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