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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천둥) “병약 캐릭터? 사실 천식 앓고있어 공감 돼”

[여자를 울려] 박상현(천둥) “병약 캐릭터? 사실 천식 앓고있어 공감 돼”

등록 2015.04.15 00:03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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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의 천둥, 박상현이 지상파 드라마에 첫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김근홍PD를 비롯해 김정은, 송창의, 하희라, 오대규, 박상현, 인교진, 진선규, 지일주, 한보배, 이다인, 한종영, 신지운, 한희서 등 출연자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상현은 이 자리에서 "몸도 마음도 병약한 상태에서 가족들의 사랑을 넘치게 받았지만 어딘가 컴플랙스 있는 어두운면 있는 불쌍한 캐릭터 강현서역을 맡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상현은 "이전 케이블 드라마 경험 있었지만 공중파에서 정극 드라마는 처음이라 긴장된다"라면서 "연구 많이 하려고 하고 있다.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예쁘게 봐 달라"고 당부했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김근홍PD를 비롯해 김정은, 송창의, 하희라, 오대규, 박상현, 인교진, 진선규, 지일주, 한보배, 이다인, 한종영, 신지운, 한희서 등 출연자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 사진= 이수길기자 LEO2004@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김근홍PD를 비롯해 김정은, 송창의, 하희라, 오대규, 박상현, 인교진, 진선규, 지일주, 한보배, 이다인, 한종영, 신지운, 한희서 등 출연자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 사진= 이수길기자 LEO2004@


또 박상현은 "가수 생활 하면서 저희가 섹시하고 남성적인 모습을 밀었다. 드라마에서는 그와 반대로 순수하고 병약한 캐릭터라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다. 힘 빼고 잘 보여 드리려 노력중이다"라면서 "아직까지 건장해 보이지만, 사실 천식앓고 있다. 공감 할 수 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연기자 이전 앰블랙에서 홀로서기 한 소감도 털어놨다. 그는 "앰블랙에서 홀로서기 시작한지 몇 개월 안되서 좋은 감독님 이하 훌륭한 스태프와 선배님들 만나 새로운 도전을 하게되서 굉장히 기쁘다. 부담보다는 설레임이 많이 있는 상태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러자 옆에있던 김근홍pd가 "현장에서 천둥은 없다"고 말을 거들기도 했다.

박상현은 은수(하희라 분)의 아들 강현서역을 맡았다. 건강상의 문제로 대학원을 휴학하고 집에만 있다. 손을 대면 깨질 것 같은 유리 공예품처럼 섬세한 외모와 마음씨. 사랑이라면 넘치게 받았는데도 어딘가 한 자락 그늘이 있고, 병약한 신체만큼이나 마음도 유약하다.

남자답고 씩씩한 사촌 동생 민서에게 남자로서 콤플렉스를 느끼는 한편, 민서가 받아야할 사랑을 가로챘다는 부채감도 느낀다. 여자 손도 한 번 잡아본 적 없는 그가, 자신을 전담해서 보살펴주는 간호사 효정과 사랑에 빠져 어머니와 연인 사이에서 갈등한다.

박상현은 엠블랙의 멤버로 남자다운 외모에 훤칠한 키 그리고 춤과 노래 실력을 겸비, 노래와 연기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릴 드라마로 ‘금나와라 뚝딱’의 하청욱 작가와 ‘계백’ ‘구암허준’을 연출한 김근홍 PD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용서의 과정과 치유해 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18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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