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35주년을 맞아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내국인 고객 강화를 위해 차승원, 박해진이 새롭게 합류한 2015년 모델 라인업을 23일 공개했다.
김수현, 이민호, 최지우, 슈퍼주니어, 2PM, EXO, 박신혜, 이루 등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어 차승원과박해진을 포함해 국내 최대인 총 10팀, 32명의 ‘롯데면세점 패밀리’를 구성하게 됐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배우 차승원과 박해진의 합류로 한류 마케팅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구성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매년 팬 미팅과 패밀리 콘서트 진행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직접 나서고 있으며 국내 주요 명소에서 한류 스타들이 직접 출연한 단편 영화를 제작해 한국을 알리고 여행객들이 찾아오도록 선보이고 있다.
올해도 롯데면세점 모델들이 주요 관광지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 등을 다양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2004년 겨울연가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용준을 모델로 전격 기용해 한류붐을 일으켰으며 2009년부터 한류 문화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류스타들이 참여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지난해부터는 한류 스타들이 직접 출연하여 한국의 명소를 알리는 단편 영화를 제작하기도 하였다. 올해도 중국·동남아 등 외국인이 선호하는 롯데면세점 모델들이 직접 출연해 서울과 부산, 제주 등 관광 명소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 볼거리, 먹을거리 등을 소개하는 단편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이미지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좋은 영향을 주는 새로운 관광 산업 공유가치 창출 방안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롯데면세점은 K-드라마, K-팝, K-뷰티를 중심으로 진행했던 한류 마케팅의 영역을 확장시키기 위해,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도가 높은 K-푸드(한국 음식)와 K-패션을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단편 영화에서 각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을 소개할 뿐 아니라 팬 미팅 등을 통한 직접적인 체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신규 모델인 차승원은 외국인 팬 미팅 현장에서 한국 음식을 직접 요리해 선보이고, 팬들과 함께 맛보는 시간을 마련 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함께 공유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팬 미팅 방안을 진행 할 계획이다.
또 한국 드라마의 인기로 드라마 속 패션과 한류 스타들의 옷차림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 패션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지속적으로 매장 내 한국 패션 브랜드의 비중을 높이는 한편 신진디자이너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서울 등지에 신진디자이너들이 활동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가능성 있는 디자이너의 제품 등은 향후 면세점 입점까지 고려하고 있다. 한류스타모델, 운영 노하우 등을 활용한 마케팅 지원으로 판로 확대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면세점은 한류를 바탕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한국 관광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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