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6일 ‘경제활성화법’의 국회 통과가 지연되는 것과 관련 “안타깝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겸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에서 “오늘이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데 관광진흥법,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상당수 경제활성화 법안이 2년이 되도록 아직도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런 경제활성화 법안들에 청년 일자리 수십만개가 달려있다”며 “당사자인 청년들은 얼마나 애가 타며, 그런 일자리 하나하나를 부모들은 얼마나 기다리고 있겠는가. 제가 이렇게 애가 타는데 당사자들은 얼마나 애가 타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것(경제활성화법안)을 붙잡고 있는 것이 과연 국민을 위한 정치인지 묻고 싶고, 이런 부분과 관련해 우리 정치가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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