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헌트는 10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엔터테인먼트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65’ 메인이벤트 스티페 미오치치와의 헤비급 매치에서 시종일관 고전을 면치 못한 끝에 5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올해 만 41세가 된 헌트는 파운딩을 당해도 다시 일어나 싸우며 노장의 투혼을 발휘했다. 그러나 젊은 미오치치에게 속절없이 펀치를 내주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경기를 마치지 못한 채 TKO패를 당했다.
헌트는 경기 후 자신의 얼굴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헌트는 “나는 이제 늙은 군마(軍馬)”라며 “미오치치의 승리를 축하하고 자신을 응원해준 모든 이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는 글도 함께 올렸다.
경기를 마친 헌트의 얼굴은 왼쪽 눈두덩이가 심하게 부어올라 미오치치의 펀치력이 상당했음을 보여줬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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