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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연금개혁, 이번에 못 하면 물거품”

김무성 “연금개혁, 이번에 못 하면 물거품”

등록 2015.05.11 10:31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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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새누리당 제공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새누리당 제공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4월 임시국회에서 무산된 공무원연금법 처리와 관련해 이번 5월 국회를 마지노선을 삼고 결의를 다졌다.

김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야당은 5월2일 서명한 합의문을 존중해 법안을 통과시켜서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회복의 정치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에 (공무원연금법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향후 국회 일정과 정치 일정 감안할 때 개혁 자체가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여야 합의로 마련한 이번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향후 70년 동안 재정 절감 규모가 당초 정부안보다 훨씬 큰 330조원”이라며 “지난 2일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의 서명이 들어간 합의문은 정말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의 활동 시한이 5월2일로 정해졌기 때문에 시간의 제약이 있었다”며 “특위 활동이 끝났는데 합의를 못하면 본회의 의결을 거쳐 다시 특위를 구성해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회 선진화법으로 인해 공무원연금 개혁은 야당의 합의 없이는 한 발짝도 나가기 어렵다”며 “문재인 대표도 노동시장 구조 개혁 등 우리 사회에 필요한 구조 개혁을 할 때 다를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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