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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18년만에 희망퇴직 실시···최대 5년치 임금 ‘위로금’ 지급

SK이노베이션, 18년만에 희망퇴직 실시···최대 5년치 임금 ‘위로금’ 지급

등록 2015.05.13 16:07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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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7년만에 적자를 기록한 SK이노베이션이 18년만의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3일 SK이노베이션은 희망퇴직을 시행한다는 공지문을 인트라넷을 통해 구성원들에게 알렸다. SK이노베이션의 희망퇴직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18년 만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희망퇴직에 대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아래서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하고 선제적으로 위기를 관리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희망퇴직 신청자에 대해서는 연령별 기본급 최대 60개월분의 퇴직지원금과 자녀학자금 외에 퇴직 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직·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희망퇴직 대상이나 목표인원 등은 사전에 정하지 않고 구성원들의 자율적 의사에 따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위적·일방적 인력 구조조정과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특별퇴직’으로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특별퇴직을 5월내에 마무리할 계획이고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추가적인 인력조정 계획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매출 65조8757억원, 영업손실 2241억원을 기록하면서 1977년 이후 37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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