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안현수가 아내 우나리를 향한 사랑을 고백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특집 2편으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빅토르 안)와 그의 아내인 우나리 씨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우나리는 “예전에 남편에게 쇼트트랙이 좋아? 내가 좋아? 이렇게 물어봤었는데 첫 번째로 쇼트트랙이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내가 첫 번째라고 한다. 그게 이제는 부담으로 오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안현수는 “이제 운동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당신이랑은 평생 살아야 하고”라고 이유를 설명하며 웃었다.
이후 자신이 롤모델이라는 후배의 인터뷰를 본 후 흐뭇한 미소를 지으면서도 자신이 쇼트트랙할 때까지는 이겨야 한다는 남다른 승부욕을 드러낸 안현수는 “아직도 스케이트를 좋아하는 것 같다. 더 타고 싶고, 이 종목 자체를 즐기고 이 경기를 즐기고 당연히 시합 나갈 때는 긴장을 한다. 매번 나가는 시합이 긴장되고 힘들지만 경기의 짜릿함을 느껴봤기 때문에 다시 할 수 있다”라며 스케이트에 대한 무한한 애정도 드러냈다.
특히 아내 우나리는 “내 인생을 돌아보면 첫 번째는 안현수, 두 번째는 빅토르 안을 꼽을 수 있다. 정말 소중한 내 인생의 한 부분을 또 만들어준 것은 빅토르 안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안현수 역시 “사랑의 힘이라고 알게 해준 사람인 것 같다. 이 사람이 저에게 있어서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것 같다. 세상에서 그만큼 더 위대하고 큰 힘은 없다고 느끼게 해준 것 같다”며 아내 우나리를 향한 사랑을 고백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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